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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T LAB ARCHIVE / 팀 일지

Day 40 - 얽힌 실타래를 풀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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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0일차다. 지금까지 작성했던 회고들을 쭉 읽어보면 우리가 참 많은 일들을 겪었고, 많은 것들을 고민했다는 걸 느끼게 된다. 오늘도 아침부터 새벽 두 시가 되기까지 앱스토어 1차 배포를 위한 앱 개발 작업에 몰두했다. 목표는 지난주 주말까지였지만, 생각보다 해야 할 것들이 훨씬 많았다.

시간과 날짜를 다뤄야 하는 앱은 생각해야 하는 경우의 수가 너무 많다. 심지어 스크린샷에서 일정 정보를 유추해서 뽑은 후에 선정해주고, 이것과의 시간차를 통해 리마인드를 생성해야 하기 때문에 데이터 모델링 과정에서도, 이후 변경이 있어 마이그레이션을 할 때도 애를 많이 먹었다.

디자인에 있어서도 생각할 게 무척 많았다. 좋은 UX를 위한 디자인, 동시에 보기 좋은 디자인, 동시에 필요한 정보가 적재적소에 잘 배치되어있는 디자인... 결국 셋 다 같은 말이기도 하지만 여튼 이것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고민하고 시도하고 실패하는 과정을 반복했다. 우리가 노련한 디자이너였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기에... 쉬지 않고 생각하고 도전했다.

문득 우리의 모토가 떠오른다. 챌린지 초창기에 만들었던 웹사이트에 적힌 메인 카피들인데, 먼저는 "삶의 한 끗을 바꾼다"이고, 다음으로는 "치열하게 설계하고 집요하게 검증합니다"이다. 첫 카피는 팀을 만들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나의 삶을 돌아보며 잡았던 방향성이고, 두번째는 팀을 빌딩하고 팀원들의 특성을 살펴보며 우리가 어떻게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제시했던 방향성이었다.

말했던 대로 흘러간다. 우리의 앱은 사람들의 삶을 작지만 확실하게, 한 끗을 바꿀 것이다. 이를 위해 치열하게 시간과 에너지, 지성을 쏟아붓고 있으며 집요하게 검증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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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들이 추가되면서 앱이 점점 모양새를 갖춰가는 것 같다. 앱을 만지다보면 가슴이 뛴다. 특히 스크린샷이나 이미지를 공유했을 때 시트에서 모든 걸 정리해주는 순간의 희열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인공지능의 정확성이나 다양한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갈 길이 많이 멀다. 하지만 우리는 증명할 것이다. 보여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