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써 Day 3. 3일차지만 정말 많은 일들이 바람처럼 스쳐 지나갔네요... 이 흐름을 놓치지 않으려고 이렇게 기록을 남겨봅니다.
오늘 드디어 Refined Challenge Statement가 확정됐어요. 기존의 “바쁜 일상을 사는 현대인들의 불편함을 해결하자” 에서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늦게 잠들어 다음날 후회하는 사람들의 어려움을 해결하자” 로 재정의했습니다.
C5에서 처음 만나 체크업을 한 뒤, 각자가 생각하는 ‘바쁜 일상’ 을 공유했어요. 정말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모두가 자기만의 철학을 갖고 있었다는 점이었어요. 단순히 바쁜 상황을 나열하는 게 아니라, 왜 그 상황이 바쁘다고 느끼는지 각자의 기준을 설명할 수 있었거든요. 겉으로 보기엔 당연하고 단순해 보이는 작업일수록 막상 해보면 더 어렵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오늘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건 Exploratory Cycle 이후 다음 단계의 목표와 기대치를 이야기 나눴을 때였어요. 마일스톤을 설정하면서 우리 팀원들이 “무언가 하고 싶다, 달리고 싶다, 전진해야 한다” 는 열망을 갖고 있다는 게 느껴졌어요. 그만큼 “너무 빠르게 나가다 보면 엉뚱한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 는 생각도 함께 들었죠. 아마 처음으로 6명이 모두 모여 각자의 목표와 기대를 나눈 자리였는데, 예상대로 모두가 Think보다 Act를 원했습니다. 다만 실행으로 가는 방법과 속도는 각자 조금씩 달랐고, 그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던 게 큰 수확이었어요.
오늘의 결론은 간단히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우리가 주고자 하는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프로토타이핑과 리서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
- 그리고 무엇보다 “실패할 수도 있다” 라는 마음가짐을 갖자.
3일 차부터 빠르게 정리된 Refined Challenge Statement와 함께 팀의 속도와 추진력을 어떻게 다룰지 이야기하면서 더 하나가 되어가는 느낌을 받은 하루였습니다. 확실하게 한 팀이 되어가는 과정이 느껴지는 Day3 회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