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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T LAB ARCHIVE / 팀 일지

Day 14 - 첫 번째 솔루션 컨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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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솔루션 컨셉을 발산하는 날이다. 지금까지 나름 마일스톤을 차근차근 잘 밟아왔다. 이제는 우리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그 방법에 대해 얘기해야 한다. 미팅룸에서부터 시작된 우리의 솔루션 컨셉 발산 시간. 도라도 함께하면서 우리의 컨셉을 발산했다. 아주 순조롭진 않았다. 늘 그렇듯, 발산은 쉬우나 수렴이 어렵다. 리서치도 단단하게 진행되었지만 수면이라는 분야에서 창의적이거나 효과적인 솔루션 컨셉을 떠올리긴 쉽지 않았다. 기존에 있던 것들에서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강력한 솔루션이 과연 뭐가 있을까. 우리는 이 발산을 오후까지 계속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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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가던 핸즈커피에서, 이번엔 마루 바닥에 앉아 우리의 컨셉을 구체화했다. 처음 우리가 설정한 컨셉은 어제의 나를 다음날 아침의 나에게 알려주는 방법이었다. 마치 편지를 쓰듯이. 나쁘지 않은 컨셉이었다. 그런데 막상 컨셉에 대한 그림을 조금 그리다보니 크게 효과적이지 못할 것 같아 다른 컨셉을 찾아 떠났다. 그렇게 해서 나온 두 번째 컨셉은 바로 "수면 비행"을 떠나는 컨셉이다. 사용자가 잠을 자는 것이 마치 수면 비행을 떠나는 듯한 경험을 주는 것이다. 다이나믹 아일랜드, NFC 태깅을 통한 앱 잠금, 연속 수면 기록(Streak), 그리고 수면 비행이란 스토리 컨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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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3가지를 기반으로 우린 사용자가 수면을 하나의 여행처럼 느끼게 하고, 자율적으로 본인의 수면 습관을 개선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첫 번째로 나왔던 컨셉에 비해서 그림이 훨씬 잘 그려졌고 지금 생각해보면 꽤나 효과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렇게 우리의 솔루션 컨셉이 정해졌다. 그리고 우린 바로 이 솔루션 컨셉을 만들기 시작했다. 기술 검증이 필요한 부분은 다이내믹 아일랜드와 앱 잠금 기능과 수면 연속 기록 기능 정도. 여기서부터 다시 팀 TNT의 속도가 빛을 보일 것인가...! 내일이 되보면 알지 않을까 싶다. 강제하지 않고 스스로 수면 습관을 바꿀 수 있게 도와주는 수면 비행 앱. 과연 이 앱은 어떤 모습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