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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T LAB ARCHIVE / 팀 일지 · 제작기

Day 17 - MVP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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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제작이 거의 다 완성되어 간다. 와이어 프레임 디자인은 완성 되었고, 중간에 잠시 실험 삼아 만든 것들이 지금의 기술 검증 과정이 되어줬다. 이렇게 보면 기획 도중에 짧은 실험을 해보는 것도 나중에 도움으로 돌아 오는 것 같다. 남은 건 개발 뿐이다. 과연 우리의 의도가 사용자들에게 온전히 전해질지 궁금해진다. 현재, 그리고 내일 완성될 다이나믹 아일랜드, Streak 기능을 생각해보면 꽤 괜찮게 사용자들에게 먹힐 것 같기도 하면서 과연 그럴까 궁금해진다.

또 잊어서 안 되는 점이 있다. 우리의 다음 단계는 무엇인가. 물론 MVP 제작 후 검증이니까 제작 이후에 검증을 해봐야 한다. 그치만 제작에 너무 몰두하다 보면 다음 검증을 위한 고민을 안 하게 되기 마련이다. 어쩔 수 없다. 집중해야 하니까. 그렇기 때문에 내가 해야 할 일이 더 명확해지는 것 같다. 각 분야에서 열정이 있고, 그만큼 실력도 뒷받침 되어주는 사람들이 모이면 분업이 확실해진다. 2명의 디자이너, 3명의 개발자, 그리고 1명의 도메인. 여기서 도메인인 나는 개발과 디자인에서 주요 역할을 맡진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스스로 일을 찾고, 끊임 없이 팀의 목표를 생각해야 한다. 그게 팀을 위한 것이고, 또한 나의 성장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MVP 제작이 끝나자마자 바로 검증을 할 수 있게 설계를 미리 해두고, 추후 있을 주요 일정도 미리 준비해둔다. 그래야 팀이 탄력을 받은 채로 앞으로 치고 나갈 것이기 때문이다. 빨리 내일이 왔으면 좋겠다. MVP를 얼른 보여주고 싶다. GO가 한 말이 떠오른다. "망신을 당하더라도 완전 크게 망신 당하는게 낫다". 실패하고 망신 당해도 좋다. 오히려 그게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어 줄 것이니까.